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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5. 이상심리와 범죄
    범죄와범죄심리 2024. 4. 16. 17:27

    우선 정상심리와 이상심리에 있어서 정상심리와 이상심리를 구분하고, 정상성과 이상성이 어떻게 다를지,

    또 범죄에서의 정상심리와 이상심리, DSM-IV의 다축적 진단체계에 대해 살펴보자

     

    - 정상심리와 이상심리

    이상행동은 abnormal한 것, 즉 normal에 대비되는 것으로 행동주의 심리학 영역에서 만들어진 용어이다.

     

    그래서 이상심리학은 임상심리학의 하위 영역으로서 이상심리에 의한, 그것으로 인해 발생되는 정신장애와 이상 행동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다.

     

    이 두가지(정상심리와 이상심리)는 과연 본인 자신에 대한 현실 인식, 파악이 가능한가?

    자신의 능력과 심리 상태를 바르게 자각하고 있는가?

    스스로 자신의 행동 조절이나 통제가 가능한가?

    과장 또는 과소 없이 있는 그대로 자신을 수용할 수 있는가로 구분할 수 있다.

     

    - 정상성과 이상성에 대한 기준

    이 정상성과 이상성에 대한 기준은 몇 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통계적 기준]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들의 평균적인 행동과 비교하였을 때 매우 벗어나 있는 경우 이것을 이상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통계적인 측면에서 보자면 기준이 평균으로부터 약 2배의 표준 편차를 벗어나는가를 확인한다.

    그런데 이는 과연 '심리'를 수치로 측정이 가능한가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문화적, 사회적 규범의 기준]

    사회적으로 용인을 하고 있는 기준에서 크게 벗어난 행동을 했을 때 이것을 이상이라고 규정한다.

    이것은 문화적인 상대성의 문제를 가지고 있다.

    서로 다른 문화에 속해있을 때 용인 기준을 어떤 방식으로 잡을 수 있을 것인가 또 서로 상이한 문화, 시간적 상대성에 따라 동일한 행동에 대한 해석이 다를 수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지동설이 그 예로 과거엔 종교 재판에 회부될 행동이었지만 현재에는 보편적인 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주관적 고통(불편감)]

    개인이 자신의 어떤 상태에 대해 지나치게 불편해 하고 고통스러워하는 것은 이상으로 간주한다.

    가족의 죽음이나 감당하기 어려운 고통을 느끼는 상태와 같이 당연히 고통스러운 상황, 이 모든 주관적인 심리적 고통을 모두 이상행동으로 간주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상행동의 정의를 주관적인 고통의 측면으로 바라보았을 때, 개인이 하고 있는 여러 행동이 자신과 사회에 해로운 결과를 미치고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인, 학업적인, 직업적인 생활의 여러 부적응이 초래될 경우를 이상으로 규정한다.

     

    [단일 요소에 의한 설명 불가]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그러한 상태의 지속성과 인간의 삶에 대해 얼만큼의 영향을 미치는가?

    삶의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여러 가지 심리적인 좌절과 분노는 늘 상 존재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적절하게 발산하고 만약 참아내기 곤란한 상황에는 소위 얘기하는 울화병 또는 충동 행동이 발생할 수도 있다.

     

    - 범죄에서의 정상심리와 이상심리

    범죄에서 정상과 이상심리를 구분해보자.

    먼저 정상을 살펴보자면 범행 동기에는 범행을 결심하고 결의하게 된 사회적인 조건이 있을 가능성이 있고 모든 범죄는 범행동기가 따라온다.

    그리고 범행을 결의하는 데 있어서 정상적인 사람의 경우에는 막상 범행을 하려다 보면 불안하고 초조하고 또 확실하게 완전 범죄를 하기 위해서 현장 답장을 하는 등 여러 가지 심리적인 갈등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범행을 저질렀을 때는 일반적으로 편하고 쉬운 방법으로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고 범행이 끝난 후 일시적으로 안도감을 느끼지만 곧 후회와 공포 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합리화를 하게 된다.

    사실 범죄를 저지르는 자체가 정상적인 행동은 아니지만 여기서 얘기하는 정상은 범죄 행위를 하는 과정에서 일반인들이 통상적으로 느낄 수 있는 것을 느낀다면 '범행 시에 있어서의 정상심리다.'라고 얘기한다.

    그렇다면 이상심리는 어떤 것일까? 이상심리를 구분하는 기준은 합리적인 일관성이 결여되어 있는가이다.

     

    - DSM-IV의 다축적 진단체계(현재 DSM-V 발간)

    - 정신 장애 진단 및 통계 편람이라고 얘기하고

    인간의 이상행동 분야에 있어서 정신의학분야 이외의 모든 분야에서 적용이 된다.

    미국 정신의학회에서 독자적으로 제작을 함으로써 세계적으로 가장 보편적인 정신장애를 분류하는 체계로 자리 잡고 있다.

    이것은 심리장애를 개념화하는 데 있어서 특정 이론에 치우치지 않고 증상과 증후군 위주의 이상행동의 형태 또는 증상군으로 장애를 표현하고 있는 기술적인 개념이다.

    따라서 장애의 원인을 이것을 통해 알려주거나 장애를 어떤 실체로 보는 설명적인 개념이 아니라 각각에 있어서 정신장애 진단을 위한 특정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DSM-IV의 다축적 진단체계는 5개의 축으로 정신장애를 설명한다.

    여기에는 임상적 증후군, 성격장애, 일반적 의학적 정보 그리고 심리사회적 및 환경적 문제 정보, 현재의 개체가 가지고 있는 적응적 기능 수준 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임상적 증후군]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이 현재 가지고 있는, 나타내고 있는 임상적 증상의 내용에 근거를 한 진단 차원이다.

    ex) 불안장애, 기분장애, 섭식장애, 수면장애, 신체형 장애, 해리 장애, 정신분열증 및 기타 정신병

    그리고 두 번째 축인 [성격장애] 같은 경우는 그 개체가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성격적 특성으로 인해 실제 적응을 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을 나타내는 경우를 성격적인 문제로 진단한다.

    ex) 연극성 성격장애, 자기애성 성격장애, 반사회성 성격장애, 강박성 성격장애, 의존성 성격장애, 회피성 성격장애 등

     

    [의학적 상태]는 이 사람이 과연 신체적인 장애나 신체 증상이 있는 지를 진단하는 것이다.

    이것은 정신장애를 충분히 이해하기 위해서 신체적 장애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 [심리사회 및 환경]이라고 하는 또 다른 축은 정신 장애가 발생하는 데 있어 기여했다고 보이는 가족문제, 직업, 교육, 경제, 주택 문제 등과 같은 심리적인 스트레스 요인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으로 [현재 적응 수준] 즉, 다섯 번째 축은 이 환자가 사회적, 직업적 그리고 그 밖의 삶의 영역에서 어느 정도의 적응 상태를 나타내고 있는가를 평가하는 것으로 정신장애 발현 전 적응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다.

     

    DSM-IV의 임상적 증후군에 의한 분류와 범죄

    그렇다면 DSM-IV의 임상적 증후군에 의한 분류와 범죄에 있어서 일곱 가지로 구분해서 설명을 해보자.

    1.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진단장애

    2. 정신분열증과 기타 정신증적 장애

    3. 기분 장애

    4. 해리성 장애

    5. 성장애 및 성정체감 장애

    6. 물질 관련 장애

    7. 적응 장애

     

    - 우선 유아기, 아동기, 청소년기 진단장애를 살펴보면  [ADHD]를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아이들 중 주의집중이 상당히 어렵고 매우 산만한 경우, 부주의한 행동을 지속적으로 하고 자신의 행동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고 충동적인 과잉행동을 하면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데 통상적으로 남자아이가 여자아이들보다는 4배에서 10배 정도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있다.

    따라서 부주의하거나 또는 충동적으로 행동하거나 활동성에 있어서 부적절한 발달이 이루어지면서 후에 사이코패스의 특성과 일부 중첩되는 부분도 존재한다.

     

    다음은 [품행장애]로 품행장애는 다른 사람들의 권리를 침해한다.

    즉, 다른 사람들에게 불안을 주는 난폭하게 행동하거나 방화, 절도, 거짓말, 가출, 비행 행동과 같은 반사회적인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이다.

    이 역시 사이코패스 평가표에 정의되고 진단되는 정신장애와 유사하다.

     

    다음은 [반항성 장애]로서 주위 사람들에게 거부적이고 적대적이며 도전적인 행동을 하는 빈도가 많아지는 증상이다.

    화를 잘 내거나 어른들과 논쟁을 하는 등의 행동은 8세 이전에 품행장애보다도 선행적으로 발달하게 된다.

    이것 역시 보통 아이들의 경우엔 권위에 대해 수용을 하는 반면 반복적으로 거부를 하고 사이코패스의 특성과도 일부 중첩된다.

    물론 이러한 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전부 다 사이코패스인 것은 아니지만 그 특성과 일부 중첩되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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